뭐.. 웬만한 문제는 나 혼자 해결이 가능하니 하드웨어적 손상이 아니면 나 혼자 고치겠다

그리고 나는 해킨에 도전하겠다! 라는 패기 두개로 구매한 한성컴퓨터.

가성비 최강의 회사중 하나죠. 요즘 레노버가 뜨고있는듯 하지만 저에겐 한성만 보입니다 ㅇㅅㅇ.

 

자세한 내용은 노트북을 받고 나서 쓰겠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침대 위에서 노트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노트북 화면이 깨지더니... 화면이 4줄로 보이는 현상이 일어나더군요.

순간 멘탈이 산산조각나서 무턱대고 모니터 문제라고 판단했습니다만, 블로그 주인장님에게 연락해서 운지운지운지 같이 운지 했더니 그래픽카드일 가능성이 있다고해서 설마!? 라는 느낌으로 ... 히트파이트 두개를 꾺 눌러줬더니 모니터가 원상복귀 되길래 서멀구리스를 다시 바르고 하룻동안 잘 쓰고 있다가.. 이게 왠닐. 또 화면이 깨져서 이건 글카가 고장난게 확실하다 라는 삘을 받아서 온갖 가능성을 테스트해 글카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때 AS접수증을 대충  썻습니다. 

한성컴퓨터 공식 홈페이지에 txt 파일과 hwp 파일로 접수증을 다운로드 할 수 있게 해주는데요, 증상과 연락가능한 번호, 집주소만 써서 보내면 되더군요 ㅇㅅㅇ.

저같은경우 불량화소까지 있어서 (불량화소 라기보단 LED가 죽어서 뿌옇게 뜨는 현상이라고 해야하나요) 메모장으로 위치를 하나하나 넣어서 대략 11개의 위치를 표시했습니다. 그리고 접수증에 컴퓨터 부팅하고 메모장 열어서 보시면 불량화소 위치 표시해놨다고 써놨었죠 ㅇㅅㅇ.

 12년 7월 25일에 보내서 오늘이 3일째 인데 연락이 없길래 한시에 연락 한번 했더니 오늘 내일 중으로 AS를 해줄거라 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7시 50분에 전화가 와서 ㅇㅅㅇ. 다 됐다고 하더라구요. 메인보드 교체, 액정 교체 ㅇㅅㅇ. 만세!

하지만...

중소기업 패기 답게 "지금은 통화중이오니 나중에 다시 걸어주시기 바랍니다." 는 피할 수 없었습니다.

총 58번의 시도를 해서 성공한건 3번뿐 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난 인내력을 필요료 하는군요 ㅋㅋㅋㅋㅋ

 

8월 1일 노트북을 받았습니다. 받자마자 본판 빼고 글카 꾹 눌러봤는데 화면이 안깨져서 우아 고쳐졌다 하고 좋아했는데

버팔로 공유기 dd-wrt 로 올리고 난 후로 펌웨어의 버그로 무선랜밖에 안되서 무선랜을 켰는데 작동을 안하는겁니다;

드라이버의 문제인줄 알고 맥으로 부팅까지 했는데 뭘해도 안되더군요. 애초에 LED도 안들어오니;

그래서 8월 2일 다시 택배보냈는데 휴가더군요. 똥망.

조심해야겠네요. 한성 전에 친구가 도촉전화 했다가 히트파이프에 나사 안박고 보내줘서 고열로 인해 노트북이 자꾸 꺼져서 제가 나사 박아줬었는데;

A/S 에서 도촉전화를 하니 제대로 확인도 안하고 보내주는군요;

 

노트북 포장 방법 :

뽁뽁이 10미터, 우체국 상자 4호, 가위, 칼, 우체국 상자 1호 2개, 유성매직

일단 4호 상자 밑에 뽁뽁이를 4겹 깔아놓고, 1호상자 중 한개에 충전기를 넣고, 나머지 한개는 비워놓고 매직으로 충전기, 빈 상자 라고 표시한 후

1호 상자를 먼저 집어넣습니다.

1호 상자 위에 뽁뽁으를 2겹 깔아주고 뽁뽁이로 노트북을 3번~4번정도 감아줍니다. 그럼 가로는맞는데 세로가 안맞더군요. 그럼 남은 세로공간에 전부 뽁뽁이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포장을 완료해서 위아래 앞뒤로 흔들어 봅니다. 음. 내용물이 안 흔들리면 실패. 조금 흔들흔들 거리면 성공. 적당히 흔들흔들 거리면 실패. 너무많이 흔들흔들 거리면 대실패 입니다.

이제 주소를 적습니다. 한성컴퓨터 AS안내에 나와있습니다.

받으시는분 이름 : 한성 받으시는분 주소 : ㅁㄴㅇㄻㅇㄹ 전화번호 : 02-뭐시기-뭐시기 (공식AS전화번호)

케이스 밑판 열고쓰세요.

 
개인적으로 보여주고 싶지 않은 폴더나 파일 이름은 제거했습니다.
온도체크는 합성이 아닙니다.

max 값 = 밑판 닫고 노트북 쿨러 켬.
min 값 = 밑판 열고 노트북 쿨러 켰을때.

밑판 열고 노트북 쿨러 끄면 70도 정도 유지합니다.
닫고있는것보다 무려 -9도가 떨어졌고
저의 경우 노트북 밑판을 열자마자 -5도 감소했습니다.
 
또한 밑판을 열고 노트북 쿨러를 켜면 밑판을 닫고 노트북 쿨러를 키는 것보다 무려 -14도의 감소율을 보입니다....;;
 
한성컴퓨터가 가성비는 참 좋은데
케이스 기스가 자주난다던가 (2012 년 신제품에서 수정했더군요. 배아파 죽겠습니다.)
키보드가 좀 불편했는데 (이것도 2012 년 신제품에서 수정)

아니 죄다수정됐잖아 젠장할.

어쨋든 저는 한성컴퓨터가 참 마음에 듭니다.
다음에 살때도 한성컴으로 사야겠어요.

이번에 노트북 덮게 열고 닫을때, 딱딱딱딱 하는 소리가 나서 AS하려고 전화했을 때,
솔직히 걱정 많았습니다.
전화 안받는다고 하던데 정말이면 어쩌나 하는 느낌.

안받긴 뭘 안받나요 좀 기다리니까 받더만 ㅡㅡ;
뭔 10초 전화하고 안받으면 끊어버립니까? 점심시간때에 전화한건 아닌가요 ㅡ;

쨋든 저는 한성컴퓨터 참 마음에 듭니다.
뭐, 아직 직접 수리 받으러가진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쨋든, 상담하시는 분이
뭔가 안에 부품이 부숴진것 같다고하셔서 
유상수리 각오하고 덮게 고정나사있는쪽 뜯어봤는데
제품 만들 때 나사를 너무 강하게 조여놔서 소리가 나는거더군요. (뽑기실패 ㅠ)
더 해부해서 뽑아버리고 싶었는데 산지 얼마 되지도 않은 노트북 부숴질까봐 그만했습니다;
언젠가 AS하러 갈때
노트북 해부했군요.
안했는데요.
블로그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라는 대화가 이어지면 좋겠네요 ㅋ

사용자가 불편한 점을 하나씩 개선해 주고 있는 한성컴퓨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노트북 만들어주시길 바랄게요.

 마지막으로

한성컴퓨터의 모든 노트북에는 OS가 탑재되어있지 않습니다.
근대 어떤분이 포맷도 안해준다고 투덜 거리더군요.

마소와 계약한 어떤 회사에서 OS미탑제 노트북 모델에
OS를 설치해주었을 경우, 라이센스 위반이 아닐까요?

포맷을 할줄 모르는 분들 또는 주변에 포맷해줄 친구가 없는 분들은
한성컴퓨터를 사지 마시기 바랍니다.
괜히 블로그에 한성컴퓨터에 대한 이상한 글을 올려서 저도 구매할때 걱정좀 많이 했습니다만
구입하고 저는 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 만족중 입니다.

L모사의  X노트북 이나 S사의 S노트북보다 더 잘쓰고있어요~~
컴퓨터를 혼자 고치실 수 있는 분들께 한성컴퓨터 노트북은 정말 좋은 선택이 될겁니다.

마지막.
전에 서멀 구리스 바르는거 블로그에 올렸는데
바꾸실 필요 없을것 같습니다.
처음에 발라져 있던 서멀구리스와 서멀구리스 교체 한 후 차이가 없더군요;;
솔직히 이건 좀 당황했습니다;; 괜히 바꿧엉 ㅠㅠ. 내 아까운 서멀... 
하하하핫
GT 550. 그래픽 카드 이름이라죠,
근대 왜 GTX55 가 모델명인지 아직도 의문이 드는 쿠드입니다 ㅇㅅ.

오랜만의 포스팅이네요.
요즘 무언가를 개발한다고
세상에 클립보드가 고장이 나서 사람 재부팅 하게 만드는 병신같은 OS인 윈도우를 사용하면서
프로그래밍 쌩초보인 주제에 이상한 프로그램을 만드느냐 고생중입니다.

자, 서론은 여기까지하고..

서멀구리스 교체! 입니다!
짞짞짞짞
사실 저번에 이 블로그 주인님께서말이죠

"한성컴퓨터에 A/S 라벨은 주문하고 부품을 뺀다음에 부품이 없다고 ㅈㄹ 하는 고객님을 위해서 만든 라벨"
이라고 하시더니
"업그레이드를 위한 라벨 제거는 한성컴퓨터 측에서도 공식적으로 인정함"
라고 하셨으니 믿고 달린겁니다.
자 우리 블로그 주인장을 믿고 달립니다..
멀어지자 아주아주 멀어지자

준비물 : 드라이버, 서멀구리스, 헝겊?(전 그냥 안경수건..미친짓이지만) 먼지제거제(꼭 필요는없습니다.)

 



먼지제거제. 굵고 길군요....굵고 길어요... (배경은 신경쓰지마요)




잘만쨔응! 만세에! (비싼편은 아니지만 바르기 편해서 샀어요 ㅇㅅㅇ. 전 서멀구리스 주사기로 된거 못바르겠더라구요.)
(역시 배경은 신경쓰지마요... 딱...딱히 보여주려고 윗 사진보다 배경 잘나오게 찍은거 아니니까...)

자 시작해 보죠.
처음 뜯어보시는 분은 나사관리 잘하셔야 합니다.
 
열어보시면... (당연히 열 때 쿨러 있는 쪽 판을 열어야 겠죠.)
 



이렇게 잘생긴 놈이 나옵니다. ㅇㅅㅇ. 소음의 범인이군요. 한대 때려줍시다.(먼지부왘!)
(청소후에 찍은거라 깔끔합니다만 원래 먼지 많았어요... 그리 많진 않았지만.. 
[나사가 한개 빠져있는 이유는 나중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쿨러 옆에 구리로된 녀석들이 있는데 요녀석들을 따라가다 보면
얇고 길다랗고 심각하게 구부러져있는데다가 구릿빛이 감도는 녀석을 달고있는 놈이 두마리나 나옵니다.
그리고 그 옆에 

스프링 달린 나사가 보입니다. 
나사를 전부 제거해 주신 후

여기가 고비인데

먼저 시피유쪽을 점령해야 합니다.
그다음이 글카 쪽인데요,

요령껏 뽑으세요. 방법은 딱히 존재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좀 거칠게 다루셔도 고장은 나지 않으니 안심하고 뽑아주세요. (단, 적당한 힘조절은 당연히 해야합니다.)
팁을 드리자면...
제가 뽑을땐 



위에 보시는 것처럼 양면테이프가 붙어있는데 그곳 먼저 살살살 때면서 동시에 쿨러 옆에있는 큰 구리를 살살 밀어줬습니다.
문제는 시퓨쪽이 아니라 글카 쪽인데 솔직히 여기서 서멀구리스 검색해서 이 글 볼 정도로 지식이 있다면 그다지 무리없이 뽑으실거라 생각합니다.

근대 저 위에 부품을 뭐라고 부르죠? 저것도 쿨러라고 불러야 하나요..;(포스팅 하면서 물어보고있다!?)


(날 고생시킨녀석.)


 

해부 완료. 이제 헝겊으로 서멀구리스를 닦아줍니다. (위에 글카사진 찍으려고 일부러 글카는 닦고 찍었긔...)

나머지는 간단.
발라져 있는 서멀구리스 닦으시고,
새 서멀구리스를 발라주고 
위에서 뜯어낸걸 전부다 다시 붙여주면 됩니다.



마지막. 위에. 나사가 하나빠져있죠?

저 부분이 노트북 전원버튼과 연결되어있는 부분입니다.
나사를 대충 아무대나 뿌려놨엇는데 저기 꽤 깊어보여서 나사 긴거 박아줬다가..
부팅이 안되는 불상사가 일어나서 다시 해부하고 나사 교체해줬다는...ㅠㅠ..

자 그럼 저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요즘 워드프로세서 "필기" 준비하고있는데
대체 이런걸 왜 알아야 하는지를 모르겟다는 생각이 문득문득 드는군요.
워드잖아.
말그대로 워드인데 저런걸 왜 공부하지??;;
저거 모르면 워드 못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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